동해안 해양자원 활용 미래 성장 동력 마련

(경주=김현덕 기자) 경주시는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문무대왕의 정신을 재조명하고 신라 해양문화 연구를 통해 경주시 해양문화관광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19 문무대왕 해양포럼’을 개최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가 주관하는 이번 해양포럼은 ‘천년의 역사·문화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동해안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찾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장관 등 해양 분야 주요인사와 석학을 비롯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시의장, 도·시의원과 지역기관단체, 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신동해안 시대를 열어가는 경주의 해양발전전략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천여 년전 신라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행정기관인 선부를 설립하고 바다를 통해 국제교류 활동을 펼치는 등 바다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었다”며, “이번행사가 문무대왕의 호국, 애민정신과 해양개척정신을 되새기고, 그가 꿈꾸었던 해양비전을 재조명해 경주가 해양문화관광도시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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