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무용수 김용걸의 볼레로 무대에 올려

(용인=김태현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매월 다른 주제로 클래식을 전하는 대표 상설 기획 공연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이하 마티네콘서트)를 오는 7월 31일(수) 오전 11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개최한다. 

2012년 시작한 마티네콘서트는 국내외 최고의 스타 연주자들을 초청하여 해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을 선보이는 공연으로, 매 회 공연을 찾는 관객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며 재단의 대표적인 상설 기획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7월에 선보이는 마티네콘서트는 춤으로 세계에 한국을 알린 무용수 김용걸이 무대에 선다. 김용걸은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로 창작한 무용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김리회·이재우, 폴란드 브로츠와프 오페라 발레단원 최원준, 폴란드국립발레단 드미 솔리스트 정재은,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 종신단원 강호현 등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수준 높은 창작 발레를 선보인다. 또한 동양인 최초로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에 입단하여 솔리스트까지 활약한 무용수 김용걸과 특유의 위트와 독창성을 가진 현대무용가 김보람이 공동 창작한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피날레 공연으로 화려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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