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문화·휴양 분야 기본구상 용역보고회 개최

(대구=여태동 기자) 대구 북구(청장 배광식)는 지난 19일 구청 상황실에서 산림복지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구체적 사업 발굴 및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수립에 필요한‘산림문화·휴양 분야 기본구상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림자원의 개발여건 분석과 산림문화·휴양 분야의 기본구상,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산림환경분석, 대상지 설정, 시설종류 및 규모, 사업시행 및 투자계획 등 산림문화·휴양 분야에 대한 기본방향을 설정하는데 주안점을 두었으며,

향후 시민들이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산림문화·휴양 대상지로는 서리지 권역, 명봉산 권역, 소금정지 권역, 화담산 권역 등 7개 권역을 분석하여 제시하고 중장기계획(안)으로는 서리지 권역 등 3개 권역을 제시하였다.

또한, 권역별 도입시설로는 숲속야영장,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산림레포츠시설, 식물원 등의 시설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에 북구청에서 추진한 기본구상 용역보고회 자료는 현재 대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구광역시 산림복지진흥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며, 상위계획에 반영될 경우 향후 사업추진에 필요한 예산확보 등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산림 대부분이 사유지이고 일부는 군사보호구역으로 되어 있어 사업을 추진하는데 제약사항이 있으며 예산확보 등 산림문화·휴양 시설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금호강을 중심으로 한 강남과 강북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산림복지시설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청소년들이 체력을 증진하고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시설조성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가 가진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특색있는 산림문화·휴양 조성사업을 위하여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지만 다변화되고 있는 휴양수요 충족을 위해 모험과 도전을 즐기는 산림체험활동으로 다변화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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