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편익사업 집중 편성…8월 1일 최종 확정

(김천=송영수 기자) 김천시는 2019년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19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의 규모는 제1회 추경예산에 비해 496억원(증가율 4.81%) 증가한 1조 798억원이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제1회 추경 보다 465억원 증가한 9,290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1억원 증가한 1,508억원이다. 세출 분야별 주요 증가 항목은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9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93억원 ▲일반공공행정 분야 69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69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은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이른 시기에 추진된 제1회 추경 이후, 사업 추진 여건 변화로 사업비 조정이 필요한 지역의 현안 사업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편익사업의 예산을 편성하고, 전년도 결산에 따른 국도비보조사업의 반납금 등을 편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주요 편성사업으로는 지역의 오랜 현안을 해소하고, 지역간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신음공원 조성사업(50억) ▲강남북 연결도로 개설공사(33억) ▲대신지구 진입로 개설공사(20억)을 편성하였으며,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와 지역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혁신도시 융복합 드론플랫폼 구축사업(20억) ▲지방투자촉진보조금(26억) 등을 편성하였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구축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사업도 대거 편성하였는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34억)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구축사업(14억) ▲시청 사무실 및 주차장 건립사업(20억) ▲대기오염 옥외전광판 설치사업(4억) ▲미세먼지 휴게쉼터 설치사업(1억) ▲ 저소득층 등 미세먼지마스크 보급사업(3억) 등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제출하면서“이번 추경을 통해서 신음동 개발이라는 지역의 오랜 숙원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지역의 현안해소도 중요하지만 그간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들은 민원사항도 해소하고자 소규모 사업예산도 적극 반영하는 등 균형 잡힌 예산을 편성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김천시의회로 제출된 제2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5일에 열리는 제206회 임시회의 심의를 거쳐 8월 1일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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