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동 영남취재본부 국장

경북 성주군이 지난 5일자로 실시한 승진인사에 대해 내부공직사회가 술렁이고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 7기 취임2년차 사무관 승진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공직사회 일부가 반발하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또한 인사 원칙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하는 등 직장협의회까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내부적으로 상당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승진자는 5급(3명). 지도직(2명). 6급(5명). 7급(4명). 8급(8명) 등 총22명을 발표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승진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성주군에서 전개하고있는 먹,자,쓰,놀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주에서 실거주 하고있는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승진의결 했다"고 밝혔으나 일부 공직자의 반발도 있다. 헌법이 보장된 거주의 자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 해서는 안된다는 반발이다.

일부에서는 "업무의 공정한 평가가 아닌 다른 요소가 인사에 반영돼 직원들의 갈등과 혼란만 늘어나고 사기는 땅에 떨어저 군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아냥 거리고있다. 또 이번 5급 승진에는 일부 특정 언론인이 개입해 승진시켰다는 실체없는 괴소문도 뜨돌고 있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승진은 조직기강의 문제인지, 권위적인 병페인지는 공직사회와 군민이 판단할 문제이지만 이번승진 결과로 일부 공직자들의 반발로 조직의 사기저하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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