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장성대 기자)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채낚기 조업 중이던 외국인 선원이 목포해경 도움으로 신속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광철)는 22일 오전 00시 21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동방 12km 해상에서 작업 중이던 A호(29톤,채낚기, 후포항선적)에서 외국인선원 K모(35세,남,인도네시아인)씨가 원인미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았다. 

목포해경은 경비중인 310함을 현장으로 급파해 환자를 옮겨 해양원격의료시스템 가동 응급조치하며 오전 4시 46분께 진도 서망항에 대기 중인 119에 보호자와 함께 안전하게 옮겼다. 

A호는 지난 7월 21일 12시께 흑산도 예리항 출항, 같은 날 15시경 가거도 동방해상에서 조업 중 원인미상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을 선장 이씨가 이송을 요청했다. 

K모씨는 진도한국병원에서 뇌파검사 등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은 올해 해상과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79명을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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