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200만원 한도내 50% 지원…8월 1일까지 접수

(광주=황진성 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글로벌 외식문화 환경 조성을 위해 입식 테이블 설치 비용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를 공개 모집한다. 

남구는 23일 “좌식 테이블 이용에 불편을 느끼는 외국인 및 관광객과 노약자 등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업소를 대상으로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은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할 경우 입식 테이블과 의자 구입비의 50%를 구청에서 제공하고, 나머지 50%의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는 사업이다. 

다만 입식 테이블을 2개(좌석 8석) 이상 설치할 경우에 해당하며, 입식 테이블 또한 음식점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면서도 견고해 훼손이 적은 재질로 제작되어야 교체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입식 테이블 설치 이후 2년 이상 유지·관리해야 하며, 지원 금액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남구 맛집과 광주 맛집 지정업소를 비롯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 업소, 모범 음식점 및 나트륨 줄이기 등 음식문화 개선사업 참여업소가 지원 신청할 경우 우선 순위가 부여된다. 

또 영업 신고 후 6개월 이상 영업하면서 영업장 면적이 50~300㎡ 이내인 업소도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사업 희망업소 접수는 오는 8월 1일까지이며, 남구청 홈페이지(www.namgu.gwangju.kr)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남구청 5층 보건위생과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현지조사를 실시해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업소 6~7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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