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개량, 번식, 사양관리, 가축질병 분야 상담

(예천=김종기 기자) 예천군이 최근 사료 가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예천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산원)은 7월 23일 오전10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회관에서 한우아카데미 청년농업인 34명을 대상으로 경영, 개량, 번식, 사양관리, 가축질병 분야에 대해 전문가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에서는 축산경영분야 전문가인 정해동 박사, 한우개량분야 김형철 박사, 가축번식분야 최선호 박사, 사양관리분야 백봉현 박사, 가축질병분야 손동수 박사를 초빙해 평소 한우를 사육하면서 경험한 애로사항 및 궁금한 부분을 1:1 문답식으로 진행했다.

축산농가 종합컨설팅은 올해로 9년차를 맞고 있으며 사전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분야별 국내 최고 전문가 팀을 구성해 실시하여 지역 축산농가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축산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다양한 기술수요를 충족하고 기술개발 및 연구개발 반영을 위한 현장과 소통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컨설팅에 참석한 예천군 청년농업인 한우아카데미 대표 윤정욱 농가는“최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경영구조개선, 사양 및 질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컨설팅을 받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축산원과 예천군농업기술센터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번 컨설팅을 통해 현장 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으로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한편, 권역별 맞춤형 컨설팅은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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