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법 개정, 청소년 참정권 확대 등 의견 활발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2일 오후 2시 로얄호텔에서 ‘2019 학생기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학생의 삶과 관련된 토론 주제를 도출하였고 이를 한자리에서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학생기자 등 인천 소재 고등학교 1학년·2학년 학생 200여 명, 퍼실리테이터와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서정호 부위원장이 함께 참가했다. 

‘학생이 말하는 우리 학교, 나의 삶’이란 대주제 아래 ▲청소년 범죄 예방, 소년법 개정이 답일까? ▲투표! 외국은 19살 이전에 가능! 우리는 왜 안 될까? ▲재미로 한 게임, 멈출 수가 없네 ▲일하는 청소년, 노동자가 될 우리, 노동인권교육은? ▲선생님도 나도, 엄마 아빠도 소중한 인권 등 다섯 가지 세부 주제를 함께 선정하고 조별 토론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와 다양한 해결 방안을 아낌없이 쏟아내며 의견을 주고받았으며 토론을 통해 모인 내용은 교육청 해당 부서에 학생의 의견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상훈 인천시교육청 대변인은 “학생들이 꿈꾸고 생각하는 삶에 대해 학생들의 목소리로 듣고자 행사를 마련 했다”며 “직접 토론 주제를 정하고 이에 대해 서로 활발하게 논의 하고 의견을 설득해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토론회에 함께 참여한 서정호 부위원장은 “우리 인천 학생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와 대안제시에 놀랐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함께하는 자리에 많이 참여 하여 학생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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