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연천 전곡리 구석기유적지 일원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군 문화 만든다

민·관·군이 함께하는 제3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위원장 백호현)이 다음달 17일 오전 10시부터 연천 전곡리 구석기유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식전행사로 연천군 다문화가족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20명으로 구성된 연천군 장남면 혼성 합창단의 힘찬 노래로 흥을 돋구는 합창공연과 국군의 날 및 전국의 내노라하는 행사에서만 시범을 보이는 45명의 1군단 태권도 시범단이 고공격파시범을 선보일예정이다.

이번 본 행사장에서는 ▲전시마당을 운영, 장갑차·자주포·전차·지휘차량·분대용텐트·대형텐트를 설치하고, 신병 개인지급물품·물자 및 로봇 등 공예작품 전시, 군부대와 민간드론 시범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 및 홍보마당에서는 군장비체험, 개인총 전시·무료 사격체험, 전투복착용체험(성인·아동 등), 연천군사진동호회가 운영하는 즉석사진현상부스, 경찰사이카 타보기와 각 군사단부대 코인전시, 6.25 전쟁유물 및 유품전시, 육·해·공 사진전시, 연천소방서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요령체험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다문화 의상복장체험, 경기북부보훈지청 홍보부스, 동양대학교 홍보부스, 군 가족들이 운영하는 페이스 페인팅, 장남면 통일바라기축제 홍보부스, 연천군자원봉사센터운영부스, 연천팜모스마켓운영 등으로 기관 보다는 민간 주도형으로 운영, 가족·연인들과 함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즐길거리를 마련하고 있다.

▲공연마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제1부 식전행사로 다문화오카리나 공연, 장남면 혼성합창단 공연, 제1군단 태권도 고공격파시범에 오전 11시 기념식에 이어 동두천시립 이담농악과 안산남사당패줄타기공연, 육군 군악대공연과 소조밴드공연, 힙합댄스, 미8군 군악대 공연, 밸리댄스, 바이올린리스트연주와 가수가 함께하는 트로트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군 문화축제를 통해 국민이 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6.25전쟁 참가국들의 예우와 군 관련 문화가 우리 연천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축제추진 이사는 “부족한 예산으로 더 크고, 더 높이, 더 많이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겠지만 나름대로 방문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방문객들이 주문하는 미흡한 점들은 차츰 보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단의 한 관계자는 “군 부대에서도 제3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을 관람할 수 있도록 예하부대장들의 자율로 가족초청이나 군 행사와 연계하여 축제장 공연관람을 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세계밀리터리룩 페스티벌은 연천군·연천군의회·동두천시·동두천시의회·6군단·연천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고 동양대학교·경기북부보훈지청·경기북부관광발전협의회 등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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