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부소방서 현장지휘담당 국중균

아침에 눈을 뜨면 싱그러운 공기와 햇살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이 옆에 있어 우리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면서 살아간다. 이 모든 것은 건강함이 받쳐주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내 앞에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매스컴을 보면 하루에도 사건 사고로 아까운 많은 사람들이 생을 마감하는 것을 보면서 남의 일로만 생각하고 살지만 언제나 우리 곁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또한 나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을 모르면서 생활한다.

살면서 돈이 없다고 매일 불평 불만하면서 불행을 노래하며 투덜거리며 생활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자기가 건강하고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를 모르고 생활한다.

수많은 병원의 병실에서 하루의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그 중에서는 감기처럼 가벼운 질환에서부터 중증의 진단명을 갖고 있는 중증환자까지 다양하다. 희망이 보이지 않는 환자들이 우리 주위에는 얼마나 많은지 우리는 알면서도 모르는 척 남의 일처럼 살아간다.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 하면서,,, 

두 눈뜨고 두 다리로 걸어 다니는 것이 행복이요, 내 몸이 큰 재산인 것을 동굴에서 18일 만에 구출된 태국의 12명의 소년들을 보고 전 세계가 기뻐했다. 그 동안 동굴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다닌 나는 매일매일 더 기뻐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동굴에 갇히지 않은 것에 왜 감사하지 못했을까?

평생 동안 1분1초도 쉬지 않고 내가 잘 때도 뛰어주는 심장이 있기에 오늘의 나는 살아있는 것이다. 주인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일하는 심장에게 단 한 번도 감사하고 고맙다는 것을 모르고 생활한다. 이 시간 한번이라도 자기 자신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살자. 

언더우드 기도문처럼 걸을 수만 있다면, 설 수만 있다면, 들을 수만 있다면, 말할 수만 있다면, 볼 수만 있다면, 살 수만 있다면 누군가는 지금 이렇게 간절히 기도한다.필자 역시 건강함에 감사 할 줄 모르면서 살아가지만 이 시간부터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할 것이다.

건강을 지키는 데는 운동이 제일로 처음 시작이 어렵지 실천이 되면 꾸준하게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을 것이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걷기운동 등 자기 몸에 맞는 운동을 열심히 하면 좋을 것이다.

우리는 건강함에 감사 없이 생활해왔는데 이제 부터라도 건강함에 감사하면서 생활하는 우리 모두가 되자.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