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연 영남취재본부 부국장

선출직 공직자가 선거로 권력을 쟁취하고 임기를 마치는것과 유권자가 왜임해준 권력을 선용(善用)정치를 잘하는 것은 별개문제다. 선거를 잘치러 권력을 잡을수는 있어도 맡은바 임무를 잘 수행 국민적 지지를 받기란 참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을 보면 명예롭게 물러나고 전직 대통령으로서 국민적 추앙을 받은 사례가 없는 것을 보면 정치가 얼마나 어렵고 권력의 종말이 냉혹한지를 알 수 있다. 권력의 무게가 다르지만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인 지방정치인도 선출직인 면에서 다르지 않다, 재선,3선하면서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도 전에 공천 탈락이나 낙선, 끝내 좌절하는게 대부분 정치인의 말로다.

이는 우리상주만 보아도 그렇다, 3선 국회의원과 시장 한명이 있었지만 명예를 얻지 못했고 그 외는 재선된 사람이 없다. 정치권력이란 마약과같아 권력에 대한 환상을 쫒다가 끝에 망신당하기도 한다.

이런 풍토에서 상주에는 벌써 국회의원 선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 넘게 남았는데도 현재 유력주자 3명이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기위해 각자 도생을 하고 있다.

20대 국회 마지막 예산결산위원장으로 각 지역 현안 해결에 일정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지만 결국 얼굴 알리기이다.

읍,면 동장과 지역유지가 참석 2~3시간씩 마라톤 상담하는 자리에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아는 같은당 소속 시,도의원이ㅣ (친척인 김진욱 도의원만 참석)한사람도 참석치 않아 좋지못한 여론과 일부 시민들의 비난을 받는 등 이상 기류가 내면에 있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다른 업무를 제쳐두고 읍, 면 동장이 여기에 참석 관내 전반적인 현안 설명을 하는 등 김재원의원 현안 해결에 얼마만큼 역할을 해내는지 올해 안에 판가름 날것이다.

다른 한편 박영문자유한국당 당협 위원장은 지구당을 관장하는 유리한 조건을 활용 신규당원 영입과 당원교육을 실시, 당세확장에 여념이 없다, 당내 경선에서 당원지지 확보와 유권자 여론조사 대비 여론조성에 당 조직 활용을 극대화 할 태세다, 당협 위원장이란 기득권을 갖고 있어 공천경쟁에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다른 상주출신 국회의원 임이자의원(비례대표)도 시내에 선거캠프를 일찌감치 열고 자신을 알리기에 본격적으로 임하고 있다.

임의원은 국회 환경분과위원으로 같은 선거구인 의성의 쓰레기산을 중앙정부예산으로 처리하도록 하는데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노동운동 출신 여성의원으로서 남다른 추진력과 의지가 투철하다는 평판을 얻고 있어 공천경쟁에서 결코 뒤지지 않겠다는 투지를 보이고 있다.

이 세사람은 중앙당 공천만 거머지면 따놓은 당선이라 여기겠지만 정당 공천이란게 공정성에서 지고지순 하지 않다, 항상 후유증이 있기 때문이다. 공천결정까지 시일이 많아 돌발변수가 생길수도 있다, 다른 유력후보가 뛰어 들수도 있고 가능성은 적지만 전략공천도 배제할 수 없다. 또선거법이 개정된다면 다른 시, 군이 변수가 될 수 있고 공천에 불복 탈당 출마한다면 제3의 인물이 금뱃지를 가져 갈수도 있다. 선거는 대외 민주주의의 꽃이다, 선거를 축제 마당으로 치러야 하는데 여, 야나 야, 야가 경쟁하는 백중세도 볼 수 없는 자유한국당의 공천경쟁이 선거판을 가름할 모양세다.

정당공천은 그들만의 내부 행사다.

일반유권자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전에 공천경쟁들의 선거 공약이나 목소리를 보고 들을 수도 없다. 

정치풍토와 흐름이 이렇게 된데에는 현실적으로 부정할수 없지만 분명이 한가지는 지켜야한다. 

아무리 정당내부 공천일지라도 우리 상주에 꼭 필요한 인물이어야한다.

상주발전을 위해 헌신적, 열정적으로 노력하고 도덕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참 인물이 공천을 받아야 하고 유권자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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