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유물과 답사로 알아보는 독립운동 역사

(안양=이춘기 기자) 안양박물관(이사장 최대호)은 8월 1일부터 초등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프로그램 ‘안양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3·1 만세운동 및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지역의 독립운동가와 관련 유적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박물관 교육’과 ‘답사’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박물관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안양의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박물관 전시유물을 바탕으로 우리의 아픈 역사와 독립운동 과정을 이해하고 지역에서 일어난 만세운동과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박물관 인근에 있는 일제 강점기 흔적을 직접 봄으로써 우리 지역의 역사를 더욱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 학년 및 연령별로 기획되어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더불어 진행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답사’는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주말 토요일 오전에 안양지역에 있는 일제 강점기 흔적과 지역의 독립운동가와 관련된 유적을 직접 답사함으로써 우리가 잘 몰랐던 지역의 근현대사를 가족이 함께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한 박물관교육과 연계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동안 진행되는 지역 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우리의 근현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잘 몰랐던 지역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 역사를 함께 알아봄으로써 독립운동의 중요성과 자랑스러운 지역의 독립운동가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은 8월 22일 목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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