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TK 인재영입, 내년도 국비확보에도 최선 다해

(포항=권영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TK지역을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로 보고 중량감 있는 인사들에 대한 영입에 들어간 가운데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도 지역위원회별로 총선체제 정비에 들어가는 한편 소속 시도의원과 핵심당직자를 중심으로 한 당원 역량강화에 집중 하는 등 총선 필승 의지가 어느때 보다 높아가고 있다.

도당에 따르면 13개 지역위원회 가운데 대부분 지역은 이미 지역위원장 중심으로 출마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일부 선거구는 경선이 불가피 할 것이라는 전망 도 나오고 있다. 

또한 그간 사고위원회로 남아있던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회의 경우 송성일 도당 농어민위원장을 지역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지난 10일 영덕군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지역대의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대의원 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의원 대회의 발언내용은 주로 내년 총선에 맞추어졌다. 송성일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경북은 오랫동안 특정정당이 독점해 왔지만 많은 지역민들은 회의를 느끼고 있다”며 “실력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는 유능한 정치를 보여준다면 이번 총선에서 일당독재가 무너지고 지역사회를 더욱 정의롭고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에 앞서 경북도당은 당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9일 핵심당직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선출직공직자 및 핵심당직자 워크숍’을 개최하여 설훈 최고위원과 김민석 전 민주연구원장, 민주연구원 문병주 박사, 박성민 민 컨설팅 대표 초청강연을 갖고 총선의지를 다졌으며 

지난 8월5일부터 매주 1회씩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윈지코리아 박시영 대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정책위의장과 정태호 청와대일자리수석, 김희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수강신청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 민주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강도 높은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역위원회 체제정비에 들어가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당 관계자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이번 총선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지역이 바로 대구경북지역인 만큼 경북도당도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구를 중심으로 추석 전까지 인재영입을 서두르는 한편 올해에 이어 내년도 국비예산확보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경북을 책임지는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부각 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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