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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오는 16일 오후 7시 수택동 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수필집 ‘지란지교를 꿈꾸며’로 유명한 유안진 시인을 초청하여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사)한국문인협회 구리지부(지부장 이향재)의 주관으로 유안진 시인 초청 강연과 시낭송, 소설가로도 활동 중인 박정이씨의 무용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날 유 시인은 '감성을 말하다'를 주제로 우리 문학의 소중함과 자신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준다.

강연회는 무료며, 관심 있는 분들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 시인은 서울대 대학원 석사에 이어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대학원에서 교육심리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대문학 '달, 위로 별'로 등단해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위원과 단국대, 서울대 교수를 지냈다.

문인협회 관계자는 “벚꽃 향기 가득한 봄밤에 명사의 문학 강의를 듣는 것도 행복이다”며 “많이 참석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