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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파수꾼, 주택용 소방시설 꼭 설치하세요
도민일보 | 승인 2019.08.15 17:08
나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이선호

연일 계속되고 있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크고 작은 화재사건이 뉴스에 보도되고 있다.

아직도 화재에 대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그저‘남의 일’정도로 멀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화재는 정말 어느 순간 말도 안 되는 타이밍에 찾아온다. 요즘 많이 발생하고 있는 주택 화재는 주부가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불을 켜 놓은 채 외출하거나 어린아이들의 불장난으로 많이 발생한다. 커튼이나 소파 등 타기 쉬운 물질에 불이 붙어 다른 곳으로 옮겨 붙고 화염과 연기에 순식간에 휩싸이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한 나머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하거나 구조 요청을 하지만 소방차가 도착한 후에는 소중한 재산과 가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각 가정에서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반드시 구비되어야 한다. 이는 1대 이상의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두 가지 기구로 구성된다.

화재가 났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진압이며 이 때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소화기이다. 초기진압에 있어 소화기는 소방차 한 대의 위력과도 맞먹는다. 하지만 불이 난 주변에 소화기가 있더라도 자칫 소화기 사용법을 몰라 당황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소화기 사용법을 잘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어야 하며,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위아래로 흔들어 주는 것이 좋다.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표적인 소방시설로, 화재 발생 시 경보음을 울려 화재를 초기에 진압 또는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이 두 가지의 소방시설 때문에 화재피해를 저감한 사례가 많다.

안전과 더불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스스로가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때, 소중한 가정의 행복은 더욱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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