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기까지의 안양천 재조명

(안양=이춘기 기자) 안양시가 지역에서 환경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40명을 대상으로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심화교육을 겸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안양, 군포, 의왕 등 안양권역에서 환경교육 강사 및 활동가를 대상으로 마련하는 이번 심화교육은 “하천 모니터링 학교”를 주제로 하천 생태계의 특징을 살펴보고 그 소중함을 점검해보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첫날인 26일은 안양천생태이야기관에서 안양지역에서 환경운동가로 활약하고 있는 안명균 전 안양천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윈원장과 허기용 강사를 초빙해‘하천 모니터링 학교’를 주제로 하천생태계의 특징을 살펴보고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나기까지 안양천의 이모저모를 살피며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양천 수질을 지켜내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고, 관련 동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워크숍 둘째 날인 27일은 경기 용인에 있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과 한택식물원 견학에 나섰다.

용인시기후변화체험교육관에서는 설탕과 청국장, 이스트, 플레인요거트 등을 이용한 천연세제만들기 체험을 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택식물원에서는 솔송나무, 미선나무, 개비자나무 등 우리나라 고유종 나무들을 돌아보고 매미꽃, 층층잔대, 앉은 부채 등 희귀종 식물들을 만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천생태이야기관은 지난 2016년 경기도로부터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을 받았으며 지난해 말, 재심사를 거쳐 시군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재지정됐다. 이에 지역 환경교육 관계자 역량강화와 교류의 의미로 매년 주제를 달리한 심화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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