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2.5m→8m로 확장, 캐노피·보도블록 설치

(안양=이춘기 기자) 안양9동의 주민숙원사업이 잇따라 해결되면서 주민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안양시가 사업비 2억7천만원을 들여 지난달 말 만안구 안양9동 새마을교 확장공사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 새마을지구 도로개설과 주차장 신설 등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다.

2.5m에 불과하던 폭이 8m로 대폭 넓어진데다 보도블록이 새로 깔리고 캐노피와 난간이 설치돼 주민안전은 물론, 휴식 공간 역할까지 기대된다.

병목안로와 새마을지구 주거지역을 연결하는 수암천 횡단교량인 새마을교는 5거리에 위치한데다 비좁고 차량과 보행자가 혼재돼 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해왔다.

하지만 이번 확장공사를 통해 어느 곳보다 안전하면서도 미관까지 갖춘 교량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

특히 확장된 바닥면에 비와 눈을 피할 수 있는 캐노피가 설치된 것이 눈에 띈다. 야간시간대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가로조명과 바닥면의 LED 경과조명이 신설된 것도 특징적이다.

이렇게 변신한 새마을교는 잠시 쉬어가는 휴식공간이자 만남의 장소로도 기대가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여론수렴과 현지 점검을 통해 노후 공공시설 개선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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