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소재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벤치마킹 실시

(안양=이춘기 기자) 안양시가 자율주행사업에 대한 공감대 형성차원에서 시간부공무원과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 경기도자율주행센터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기 판교에 소재한 경기도자율주행센터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교통시스템을 연구하는 경기도 산하기관이다. 자율주행과 관련해 기업과 연구기관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고, 인프라 빅데이터 수집 및 제공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또한 자율주행과 관련한 스타트업 기술개발 협력과 글로벌 도약지원,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자율주행차량 시승을 운영 중이다.

시가 마련한 이번 벤치마킹에는 먼저 시 간부공무원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참여했고, 이달 2일에는 이진수 부시장과 총무경제위원회 의원들이 두 번째로 판교를 방문했다.

2일 벤치마킹에서 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시승차량 탑승에 이어 경기자율주행센터를 직접 방문해 관계관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자율주행 제어시스템이 가동되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견학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승이 이뤄진 자율주행시승차량‘제로셔틀버스’는 운전자가 없이 제1·2판교 지역 5.8km구간을 시속 25km속도로 주행하며, 미래 상용화 될 자율주행차량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다음번 벤치마킹은 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의원들을 대상으로도 실시될 예정이다.

안양시는 오는 2021년을 목표로 시청사 주변 3km이내를 자율주행 시범구간으로 구축할 계획인 가운데 경기도자율주행센터와 협력관계를 지속하는 상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자율주행을 시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올해 초 자율주행 기술순위 세계1위인 이스라엘을 방문해 현지 선도기업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시 관계공무원은 자율주행이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무한한 노력과 연구가 이뤄진다면 사회전반을 크게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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