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원 피해상황 조사 비상근무 발령,br>공공시설 14일 사유시설 17일까지 조사

(포천=김흥환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은 7일 태풍경보 및 강풍주의보 해제 이후 8일 9시를 기해 전 직원 피해상황 조사를 위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피해를 입은 관내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살폈다.

초속 52.5m의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 전역을 강타한 7일 포천에서도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박윤국 포천시장은 농작물 및 주택피해 등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도록 긴급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지난 7일 태풍 예비특보 및 태풍 경보가 발표되자 자연재난 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공무원, 유관기관 및 지역자율방재단 등 260여명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박윤국 시장은 “제13호 태풍에 따른 피해에 대하여 신속하고 정확히 파악하여 응급복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재난상황에 미비한 점은 이번 기회를 통해 근원적인 정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피해 농민이 재해손해보험과 국·도비 지원 등을 빠짐없이 받을 수 있도록 친절한 복구지원 안내에 나서야 한다.”며 “도로 시설의 경우 귀성길 및 성묫길에 불편이 없도록 추석 이전에 신속히 복구해나가자.”고 덧붙였다.

포천시는 태풍 ‘링링’의 피해에 따른 농작물 피해조사 및 접수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속히 조사하고, 자연재난 구호 및 복구비용 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복구지원체계를 운영해 재해보상에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시설은 오는 14일, 사유시설은 17일까지 피해 조사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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