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법 촉법소년 연령 더 낮추어야 하는가?

(평택=용만중 기자) 평택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종호 부시장)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는 지난 7일 제2회 평택시청소년시사토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대회 주제는 ‘소년법의 촉법소년 연령 더 낮추어야 하는가(해결방안을 중심으로)’로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본 토론토의가 진행되었다. 참가팀은 22팀 중 10팀이 예선심사(9/3)를 통과하여 본선(9/7)에 참가하였으며 총 10개의 학교팀이 5:5의 찬반비율로 참가하여 진행되었다. 

또한 토론대회는 센터 자치조직 공감포럼TB가 주최하여 기획하고 운영하였으며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한 행사이다. 평택시 청소년들이 팀을 꾸려 소년법의 촉법소년 연령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단순히 찬반을 나누는 토론이 아닌 해결방안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제시된 해결방안으로는 외법소년 신설, 소년법 나이 하양조정, 시·도 교육청 주도의 범죄예방 교육 진행, 처벌과 동시에 생활기록부에 범죄 관련 사실 기록, 범죄예방을 위한 증강현실 기술의 훈련, 재범을 막기위한 직업교육 중심이 아닌 교화 중심의 교육, 보호처분 강화, 보호관찰관 및 소년원 인력 보충, 소년원 관리 시스템 및 교육 개정 등 다양한 해결방안이 제시되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HEXAGON팀의 김준서(평택고등학교 2학년)는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고 합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그만큼 의미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토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평택 브라더스팀의 한유빈(신한중 2학년)은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을 받게 되서 뿌듯하고 더욱 의미가 있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토론대회를 주최한 공감포럼TB회장 김선용(이충고등학교 1학년)은 “많은 청소년들이 지원해주고 토론대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다. 또한 이렇게 같이 모여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모습이 인상깊고 의미있었다. 또한 직접 기획한 토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렇게 평택시 청소년들은 보다 사회를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시청소년시사토론대회는 내년 더 알차고 다양하게 돌아올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ptycc.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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