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민축구단 창단 지원조례’본회의 통과. 일각에선 반대와 우려 표명

(인천=박구민 기자) 그간 논란이 많았던 인천 남동구(이강호 구청장)의‘남동구민 축구단’창단이 10일 남동구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며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구의회의 결정을 존중하고 앞으로 남동구민축구단 창단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구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축구단의 연간 약 12억원의 운영예산중 구에서 매년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며,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에 대한 꿈을 성취할 인프라도 제공하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남동구의 위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남동평화복지연대는 이에대해 반발하며, “전에 이미 부결된 안을 민주당의원들이 본회의에 상정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전부 퇴장한 가운데 안을 통과시겼다”며“민주당 10명 의원만이 투표해 찬성 9명, 반대 1로 조례안을 통과시켜‘민주당의 일방적의회’이다. 조례안을 즉각 폐기하고 축구단 창단을 중단하라”고 성명을 통해 주장했다.

이번 결정으로 축구단 창단은 추진되지만 그간 창단을 반대해오던 여론과 불협화음은 계속될 전망이며 구에서 밝힌 추진 계획과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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