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협 관계자 등 500여 명 참석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 위한 협력 의지 다져

(장성=조승원 기자) 장성군이 장성문화예술회관에서 ‘건강한 군민, 지속가능한 농업, 다함께 잘사는 장성군’을 목표로 내걸고 ‘장성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ㆍ소비ㆍ유통ㆍ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역 내 순환시스템으로 구축하여 중소농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민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이날 ‘장성 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전남도, 상무대, 교육청, 농협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경제인협의회, 농업인단체, 관련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장성군은 푸드플랜의 미래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현재까지 추진 실적과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는 등 장성이 만들어갈 푸드플랜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장성군, 교육청, 농협, 지역경제인협의회 등 기관·사회단체 대표들은 푸드플랜의 성공을 염원하는 군민의 뜻을 모아‘농산물 소비촉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어서 유두석 장성군수와 참석자 500여 명은 장성 푸드플랜 비전 낭독과 구호제창을 통해 먹거리체계 구축의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유두석 장성군수는“푸드플랜 비전 선포식은 장성의 종합 먹거리 체계 구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앞장서겠다는 군민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다”며 “지역농협과 상무대, 교육청, 민간기업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한 푸드플랜을 완성하여 다 같이 잘사는 옐로우시티 장성 건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기선 농협중앙회 장성군지부장은 “장성을 정부 핵심농정정책인 푸드플랜의 성공 사례로 육성하기 위해 장성군과의 협력하여 농협의 산지유통 기반을 활용한 푸드플랜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자체-농협 공동 로컬푸드레스토랑 인증제도 시범운영을 제안하여 장성군을 정부 핵심농정정책인 푸드플랜의 성공  사례로의 육성을 목표로 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장성군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농촌형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연이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로컬푸드 안정공급 기반구축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역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푸드플랜 공감확산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이장, 부녀회장 등 지역 리더를 대상으로 한 읍면순회 교육 및 푸드플랜 선진지견학(완주군)을 실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협중앙회 및 지역농협과의 업무 협의를 통해 학교급식, 상무대 군장병 급식 등 지역 내 소비시장을 분석하고, 지역농산물 공급비중을 늘리기 위해 직거래장터 행사를 개최하는 등 푸드플랜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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