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로키네시스, 필라테스, 요가, 노르딕워킹 등

(완도=신지명 기자) 완도군이 해양기후치유 가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을 그리고 치유’ 프로그램은 지난 9월 20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금, 토요일에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이로키네시스, 노르딕워킹, 요가, 필라테스, 명상 등이며 유명 강사의 지도와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해수찜과 꽃차 음용, 톳초밥, 보리개떡, 해초 떡볶이 시식 등 해양치유 음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가을 프로그램은 명사십리 일원에 최적의 요건을 갖춘 해양기후치유 체험장에서 운영한다. 

새롭게 조성한 체험장은 명사십리 소나무 숲 아래 모래밭으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맑은 공기를 맘껏 마시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과 부드러운 모래 감촉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파도 소리는 사람에게 이로운 대표적인 백색 소음이며 우리 뇌에서 알파파를 활성화시켜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체험장 주변에 설치한 비치바스켓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명상과 멍 때리기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해수면으로부터 약 1.5m 높이의 공기가 가장 깨끗하여 인체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는데, 해수 수질 1등급인 명사십리 해변의 파도가 발생시키는 해양에어로졸이 호흡기를 통해 들어가면 섬모 운동을 촉진시켜 가래나 이물질을 쉽게 배출하게 하고 기관지의 염증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명사십리해수욕장은 모래가 부드럽기로 유명해서 단단한 지면보다 균형을 잡는데 더 집중해야 해서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운동을 하면 효과가 더 크다. 

가을 바다에 쏟아지는 햇볕을 통해 비타민D를 흡수하면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을 높이는데 효과가 높다. 

완도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날씨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명사십리 일원에 해양기후치유센터를 내년 상반기까지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기후치유센터가 건립되면 주민과 관광객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향후 완도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지도자 양성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을 그리고 치유’ 프로그램은 누구나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