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청소년, 기업가 정신·협동 가치 배운다

 
(광주=이성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10월 1일(화) 김대중컨벤션센터 2012+213 회의실에서 ‘사회적경제와 청소년 교육’을 주제로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

제9회를 맞은 세계인권도시포럼의 사회적경제 주제회의 세션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선 캐나다 퀘벡 마틴 반 덴 보르(C.I.T.I.E.S) 상임이사의 ‘청소년 협동조합 지원 프로젝트’ 사례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김경래 장학사가 경기도교육청의 교육협동조합 사례 등을 소개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의미와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협동조합의 메카인 퀘벡의 CJS(청소년 협동조합 서비스) 프로그램은 12세에서 17세 사이 15명의 청소년들이 함께 팀을 이루고 공익적인 의제를 발굴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지역사회가 필요한 기능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계약체결, 제품생산 및 마케팅, 서비스 제공 등 창업과 경영 등 비즈니스 전반을 경험할 수 있게 활성화된 협동조합 체험 프로그램이다. 마틴 상임이사는 “청소년들은 CJS(청소년 협동조합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과 협동이라는 협동조합 가치 두 가지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지역사회의 인적자원과 전문성을 활용한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시교육청 안석 시민참여담당관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와 다양한 혁신 경험이 미래세대인 우리 청소년들의 체험교육과 자치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연구성과와 경험이 적극적으로 전수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우리 지역의 실정에 맞게 사회적경제 조직들과 협력해 청소년 협동조합 체험교육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