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의 실제 사연 직접 작사·작곡…홀사랑 위로

(경기=이지은 기자) 뮤지션 박기영이 홀사랑을 위로하는 가을 시즌송 ‘매직’(Magic)을 발표한다.

5일 공개되는 ‘매직’은 가슴 아픈 홀사랑에 대한 노래다. 이뤄질 수 없고, 심지어 상대가 알아서도 안 된다고 말하는 홀사랑의 가슴 아픈 심정을 담았다. 박기영은 스스로 만들고 절대 빠져나올 수 없으며 외롭고 고통스럽지만, 상대에게 무엇도 요구하지 않는 완벽하고 순수한 이 감정을 ‘매직’(마법)으로 표현했다.

첼로 스타카토 연주와 일렉트로닉 비트, 박기영 특유의 진한 보이스 컬러로 채워진 ‘매직’은 박기영이 팬의 실제 사연을 받아 직접 작사, 작곡해 완성한 곡이다. 후렴구 박기영의 화려한 보컬 애드리브와 미니멀한 편곡을 대비 시켜 강렬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이번 신곡 ‘매직’은 ‘사계 프로젝트’의 2019년 가을 시즌송이다. 박기영은 2016년부터 ‘사계 프로젝트’라는 타이틀로 매해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맞춰 신곡을 발표한다. 특히 박기영은 팬들의 실제 사연을 받아 직접 곡을 만들고 매해 사연의 주인공들을 공연에 초대해 들려주는 시간을 갖는다.

박기영은 “곡 작업 내내 사연 당사자의 심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외롭고 괴롭고 힘겹고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덕분에 이제껏 작업한 그 어떤 곡보다도 몰입이 잘 된 곡이 탄생했다”며 “외로움의 계절인 가을, 마법과도 같은 사랑에 빠진 사연의 주인공에게 이 곡이 깊은 위로가 되기를, 그리고 사랑의 아픔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공감이 되기를 기도하고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기영은 신곡 ‘매직’과 함께 활발한 방송과 공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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