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옥‘임수향 출생의 비밀’밝혀내
MBN 7.0%·드라맥스 1.2%로 8.2% 돌파

(포항=김중환 기자)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배종옥이 MC가문 깊숙한 곳에 숨겨져 있던 판도라의 상자, ‘임수향 출생의 비밀’을 밝혀내고 경악에 휩싸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 연출 한철수, 육정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 14회 시청률은 MBN 7.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1.2%(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도합 8.2%에 도달하며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수성, 지난 수요일에 이어 목요일 밤마저 평정했다. 또한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배종옥이 자신을 배신한 사람들을 처단하던 끝에 임수향이 사실 ‘회장 손녀’가 아니라 ‘회장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안방극장을 대반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극 중 한제국(배종옥)은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가 합심해 청구한 체포 영장 앞에서도 덤덤히 ‘후속 조치 준비하라’는 간결한 명령만 남기고 검찰청으로 향했다. 한제국은 자신과 한배를 탔던 주형일(정호빈)의 배신, 자신을 버리려는 MC회장 모철희(정원중)의 토사구팽 및 주태형(현우성)의 구속 영장 공세에도 흔들리지 않은 채 도리어 모석희와 허윤도의 속내를 읽어냈다. 고심하던 한제국은 심복 윤상원(김철기)을 불러 15년 전 살인사건 판결을 내렸던 이판사(박기선)를 외국으로 추방한 뒤 ‘허윤도의 재심청구’를 확인하는 즉시 주형일을 만나라고 지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통수에 통수에 통수!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찔아찔” “그럼 이제 모석희가 더욱 더 대표 자리에 오를 명분이 생기는 거 아님?” “임수향-이장우-배종옥의 연기 시너지 최고” “이렇게 재밌는데 다음 주가 마지막이라니 믿을 수 없다”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모석희-허윤도가 한제국이 거대한 힘을 휘둘러 가차 없이 배신자를 처단하는 것을 목도한 뒤 두려움을 느끼면서도, 함께 손을 붙잡고 견디며 끊임없이 ‘한제국의 범죄사실’을 추격하는 모습이 펼쳐져 또 다른 반전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는 수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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