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영대 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연안 해역 안전관리와 해상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지난 10일 영일만파출소에 신형 연안구조정(S-127)을 배치했다.

이번에 배치된 구조정은 기존에 운용중이던 2.5톤급 구형 연안구조정에 비해 배수량 18.5톤, 알루미늄 선체 길이 14.3m, 폭 4.3m이며 750마력 디젤엔진 2대를 탑재해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5km)로 2m 이상 파고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건조됐으며, 특히 전복 시 자가 복원기능을 갖춰 안전성 또한 향상됐다.

한편 포항해경 관계자는 신형 연안구조정 배치를 위해 필요한 구조정 전용 전기 공급시설 및 계류시설을 영일만파출소 계류 시설에 지난 9월 신규 설치했으며, 지난 4월 구룡포파출소의 신형 연안구조정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신형 연안구조정을 배치해 운용하게 됐다. 

또한 이번 신규 배치된 연안구조정을 활용, 연안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현장 근무자에 대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현장 구조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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