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용환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18일(금) 오전 10시 둔촌동 소재 디자인카페 허브에서 관내 사회복지기관의 사례관리 실무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민관 통합사례관리 촉진 워크숍’을 연다. 

  통합사례관리는 지역 내 공공·민간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토대로 경제·정신적 위기가구에 복지, 보건, 고용, 주거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 업무다. 

  이번 워크숍은 통합사례관리 실무자인 강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통합사례관리분과 위원들 간 소통을 촉진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사회 내 인적 안적망 구축을 통해 내실 있는 사례관리를 추진하려는 취지다.

  워크숍은 인문학 특강, 재능 공유, 특별 활동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인문학 강의는 ‘여행 속에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업무 현장에서 벗어나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각자의 장기와 재능을 선보이며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진 후, 특별 활동인 ‘걱정을 없애는 캔버스 조명 만들기’ 공방 체험을 통해 긍정적인 소통과 마음을 나누는 법을 배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통합사례관리는 한 사람, 한 가족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줄 수 있는 일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어려운 현장에서 남다른 사명감으로 애써주는 모든 사례관리 실무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워크숍이 민관의 경계를 넘어 서로 협력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민관 사례관리 실무자들이 격월 1회 만나 통합사례회의를 하며  사례와 자원을 공유하고 슈퍼비전을 유기적으로 주고받으며 어려운 복지대상자 발굴·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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