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기관 종사자·관계공무원 등 160여명 참석
올해 우수사례 공유·내년 사업 추진방안 모색

(광주=이성필 기자) 광주광역시는 17일 전라남도 진도군 대명리조트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종사자, 시·자치구 관련 공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호남지역본부 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4년 노인일자리사업이 시작된 이래 광주시에서 처음 개최하는 성과공유회로 2019년 노인일자리사업 우수사례와 타 시·도 특화사업을 서로 공유하고 분임토의 등을 통해 광주형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 등의 2020년 사업 추진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이날 공유하는 광주 노인일자리사업 우수 사례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진 중인 스쿨존 교통지도 사업 ▲북구시니어클럽의 손주사랑사업 ▲남구시니어클럽에서 수행하는 명아주지팡이사업 등 총 5개 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정규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복지개념의 보호된 일자리와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해 부족한 소득을 보충해 주고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총 사업비 610억4000만원(국비50%, 시비50%)을 투입해 48개의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에서 284개 사업단을 운영 중으로, 순시비 지원 110명을 포함해 2만1563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많은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0년에는 올해보다 약 4000여개의 신규 어르신 일자리를 추가해 대상자를 2만6000여명으로 확대하고 2022년까지 3만명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류미수 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담당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안정된 광주형 노인일자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일하는 즐거움을 통해 건강도 다지고 보람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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