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귀순 기자) 윤태만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장은 달성군노인복지관(관장 김헌우)과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관장 김홍수)의 이용자 전원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것으로 산수연을 대신했다.

산수연(傘壽宴)은 나이가 팔십이 되어서 하는 생일잔치로 보통은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하는 잔치가 대부분이나 윤태만 회장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노인들과 함께한다는 마음으로 복지관에서 행사를 하였다.

10월 8일 화요일 12시 점심시간에 달성군 옥포읍 소재 달성군노인복지관에서 650여명의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점심은 소고기국, 떡, 음료수 등 푸짐한 메뉴로 이용자들이 만족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달성군노인복지관은 10월 24일 10주년 행사를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잔치가 되었다.

10월 14일 월요일에는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달성군북부노인복지관에서 550여명의 노인들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다. 점심식사는 달성군노인복지관과 같은 메뉴이었으나 이용자들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음은 미소 띤 얼굴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산수연을 달성군의 노인들에게 베푼다는 것은 쉽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우리 사회에서 나눔이 무엇인지, 이웃사랑이 어떤 것인지, 동행이란 무엇인지를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어 많은 감동을 받았다.

윤태만 회장은 “저가 팔순을 맞이하여 지금까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하였던 친구, 지인 및 동료와 자리를 같이하고 싶어서 작은 성의를 보였을 뿐입니다.”고 했다.

윤태만 회장은 달성군에서 옥포농협 조합장 3선, 민주평통달성군협의회 회장, 달성중학교운영위원장, 파평윤씨 종친회장 등을 역임했고, 지역에서 신망을 받고, 인품이 출중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는 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앞으로도 달성군 노인문화 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이다. 더구나 대한노인회 달성군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24,000여명의 노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 회원들은 많은 성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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