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부대탐방, 지역연계·특별체험활동 등 큰 호응

(평택=용만중 기자) 평택시가 주최하고 (재)평택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종호)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종규)와 오산에어베이스 유스센터(센터장 Kerry Oberg)와 공동 추진한 한미청소년교류캠프 “Making Good Friendships”(이하캠프)가 지난 12~13일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평택 및 외국 청소년 30명이 참여하여 K-6(캠프험프리)미군부대탐방, 지역연계 및 특별체험활동(펀아처리, 허브체험, 한복체험), 바비큐파티, 공동체활동등의 문화교류활동을 통해 돈독한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 참가자 Quara Ruton(여, 14) 학생은 “너무 즐거웠다. 첫날은 서먹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는 친구가 되었다. 서투른 한국말에 한국친구들이 환호하며 좋아하는 모습에 부끄러웠지만 내심 좋았다. 계속 한국에 관심을 갖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았다. 그리고 이런 캠프가 자주 있어서 한국청소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았으면 좋겠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평택 참가자 김동우(15) 학생은 “영어는 내신과 듣기평가를 위한 과목이었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편견이 확실히 깨졌다. 영어는 듣기평가를 위해 오롯이 집중을 하며 문제를 풀었지만, 캠프때에는 영어를 듣고 내가 반응하며 의사를 표현했다는 점에 놀라웠다. 또한 외국 친구들의 영어를 통해 다양한 표현방법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박2일이라는 짧은 교류캠프였지만, 나의 편견과 상식을 깨칠 수 있는 의미 깊은 캠프였다.” 라며 활동 후기를 남겼다. 

외국 참가자 학부모 Mrs. Trish Campbell (Camp Humpheys)은“무엇보다도 한미청소년들의 교류의 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딸아이가 캠프에 다녀와서 너무 즐겁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해했다. 타국에와서 아이들을 캠프에 보낸다는 자체가 아이든 부모든 용기가 필요하지만, 사전모임부터 진행, 캠프후 배웅까지 안전하게 진행해준 센터의 세심한 배려와 신뢰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라며 캠프의 후기를 말했다.

2019년 한미청소년교류캠프 “Making Good Friendships”는 4회기의 초등2회차, 중등2회차에 걸쳐 마무리가 되었다. 

한편, 11월 2일 토요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캠프 결과보고회를 통해 캠프 참가자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모여, 지난 캠프의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며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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