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등 지원

(서울=방용환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지역 내 지정 의료기관(208개소)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노인, 영유아 등과 더불어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신부는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 사업 대상으로 확대되었다. 

  어르신의 경우 초기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연령별로 접종 시작 일을 구분했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먼저 10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만 65세에서 74세 어르신은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접종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2020년 4월 30일까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면 된다. 접종 횟수를 보면 만 9세 이상은 과거 접종력에 관계없이 1회 접종받으면 되고, 생후 6개월 이상 만 9세 미만 소아 중 생애 첫 접종을 받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만 65세 이상인 경우 연령 별 정해진 일자에만 접종이 가능하니 지정 의료기관 방문 전 접종 일시를 꼭 확인하여 헛걸음이 안 되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13세 이상에서 64세 이하 기초생활수급자 및 장애인(1-3급) 주민들은 10월 22일(화)부터 11월 22일(금)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 장애인등록증 및 신분증을 준비 하여야 한다. 

  접종 시 준비물은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으로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지난 해 까지 보건소 및 강일보건지소에서 실시해오던 예방접종을 올해부터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하므로 거주지와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 후 바로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 120 다산콜센터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구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백신은 유행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독감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이듬해 4월이므로 백신 효과 지속기간 평균 6개월을 고려하여 10월에서 12월 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