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회자되는 각종 유적과 자연경관,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동양최대 강화루지, 평화전망대 등 새로운 볼거리 조성

조양방직 카페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본도와 교동도, 석모도 등 섬 11개와 무인도 18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강화는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다.

강화는 옛부터 외적 침입때마다 제2도성의 역할을 수행한 요새지로 당시 왕궁의 고적과 유적이 산재하고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다양한 유적과 유물, 천혜의 풍경이 도처에 펼쳐져 있다.

단군왕검이 하늘에 제사를 올린 마니산의 참성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고려시대 대몽항전 유적지, 조선 시대 군사적 요지인 5진, 7보, 53돈대 등의 유적지와 세계5대 갯벌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강화갯벌, 과거를 돌아볼수있는 조양방직과 대룡시장, 동양최대 루지체험 등 새롭게 조성된 놀이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소창체험관

또한 북한을 지척에서 볼수있는 평화전망대와 강화풍물시장, 강화중앙시장, 외포항 젓갈수산시장 등의 먹거리와 볼거리는 일미로 알려져있다.

북한과 인접한 교동도에 피란민들의 애환이 담긴 ‘대룡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넘어왔던 피란민들이 휴전이되며 귀향하지 못하고 머무르다 만든 시장이다.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대륭시장은 골목마다 다방, 약방, 기름짜는 집, 이발관 등이 있어 70년대 영화세트장을 느낄 수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볼음도는 어른 주먹만한 상합과 바지락, 딱지조개와 구슬골뱅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야영지로 제격인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은 솔밭과 잔디밭, 빨간 해당화를 즐길 수 있다.

석모도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미네랄 온천, 보문사, 민머루 해변, 나들길 등을 즐길 수 있다.

아토피나 피부염,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능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쌀쌀한 가을 날씨에 석양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기고 야간 경관과 하늘의 별을 보며 천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중 하나인 보문사는 소원을 빌면 모든 바람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져 많은 신도들이 찾는 1000년 고찰이다.

강화루지 전경

강화의 천연 자연경관과 유적을 돌아보면 색다른 펀과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강화루지’가 있다.

강화씨사이드리조트에 개장한 ‘강화루지’는 바퀴달린 썰매로 트랙 길이가 1.8k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강화루지 바퀴달린 썰매

길상산 정상에서 루지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는 코스는 아이돌 트와이스 멤버도 왔다가는 등 인기가 뜨거우며,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단풍에 물든 강화도의 모습과 서해 낙조, 야경 등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뜨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강화는 수도권에서 한시간 거리에 자리해 산, 바다, 특색음식, 유적, 북한과의 접경지등 다른곳에서 볼 수 없는 옛 정토와 특이한 자연 경관을 갖고 있다” 며 “근래 개장한 조양방직, 강화루지, 소장체험 등은 자연경관과는 또다른 강화의 느낌과 즐거움을 선사할것이며, 앞으로 강화의 특성을 살린 관광지를 다듬고 개발해 모든 방문객이 만족하는 관광 강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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