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인근 상가 북새통
남악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무안=박상준 기자) 2019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이 지난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안 영드림 페스티벌은 우리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고, 침체된 경제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악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됐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남악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에는 청년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관광객과 청명한 날씨 속 가을 나들이에 나선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청년도시 선포식을 통해 청년이 살기 좋은 무안 건설을 선언하고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하며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그 시작을 알렸다.

둘째 날에는 조승연 작가의 인문학 강연과 K-POP 커버댄스대회, 영드림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마지막 날에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의 아름다고 신비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명사초청 강연과 청춘들의 열정과 끼를 뽐내는 청춘가요제가 개최됐다.

이어 초대가수 거미와 닐로의 공연으로 그 열기가 더해졌으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폐막했다.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에는 청춘버스킹, 청춘마이크, 청춘약국, 학점 로또방, 망한 시간표 콘테스트, 청춘오락실, 딱지배틀 그라운드 등 청년층 맞춤 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밖에도 기존 축제장에서 볼 수 없었던 3D 프린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과 같은 4차 산업 체험존과 K-뷰티 경연대회, 명사초청 강연 등은 다양한 연령층을 축제장으로 불러 모으는데 기여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 동안에는 인근 상가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며 남악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축제장 인근 상가 주민은 “준비해둔 반찬이 다 떨어질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왔다.”면서 “매출도 엄청나게 올라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무안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 산업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해 새로운 일자리, 창업과 신사업 투자가 이어지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젊은이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는 청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 ‘청년’,‘소통과 공감대 형성’이라는 테마가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고 성공적인 축제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면서 “ 이번 축제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부족한 부분은 채워나가며 무안갯벌축제, 연꽃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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