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용만중 기자) 경기도 오산시에 있는 오산정보고등학교(교장 김민섭)에서 지난 10월 31일 시청각실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9 찾아가는 자치교실을 개최하였다. 

이 날 찾아가는 자치교실에서는 전국지방분권 협의회 노민호 공동실행위원장이 ‘알기 쉬운 자치분권과 주민자치’라는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세부 내용으로 우리나라 정치형태와 지방자치제도의 역사, 주민자치의 다양한 사례 등을 다룸으로써 청소년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스스로를 인식하고 수준 높은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강연에 참석한 이서영 학생(오산정보고 2학년)은 “우리는 최근 촛불집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목소리가 국가 운영에 반영되는 것을 경험하였다. 우리가 실제로 사는 공간인 지역사회의 현안에 대해서도 우리가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겠다.”며 주민자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나타냈다.  

김민섭 교장은 “4차 산업사회에 걸맞은 지역인재는 당연히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도 함께 갖추어야하며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공동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경기도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가 되는 자치분권 및 주민자치의 이해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그 동안 지역주민과 공무원 등 성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장차 지역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것은 이번 오산정보고등학교에서 실시된 것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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