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지원센터, 청소년 창업&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인천=박구민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서 지난 4월 설립한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청년 뿐 아니라, 중·고교생을 위한 ‘청소년 창업&진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청년창업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일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선 26명의 만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창업 및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충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나만의 음료를 만드는 체험을 했다. 또, 센터 내 입주기업을 방문해 창업에 대한 아이템과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청년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살아갈 수 있는 청년친화형 도시 구현을 목표로 남동구의 주요 청년정책 중 하나다.

이 센터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사업제안서 작성요령, 창업의 단계, 세금신고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들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진로를 결정해야 할 예비 청년인 중·고교생을 위해 사회적기업의 창업단계를 교육하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센터 내 입주기업 중 해양오염을 방제하는 무인 로봇을 만드는 ‘쉐코’라는 회사가 흥미로웠고, 사람과 로봇이 공존해 살아가는 시대를 만드는 형들이 존경스러웠다”고 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청년 및 예비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일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모든 행정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