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 40여명 참석 열띤 토론

(나주=조승원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6일 오후 3시 공익활동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공익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시민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통해 지역 상생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으며, ‘협치를 통한 상생나주’를 주제로 협치 개념 정립을 위한 전문가 발제와 참석자 간의 의견을 공유하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첫 번째 전문가 발제자로 나선 박영주 동신대학교 교수는 협치의 등장 배경과 함께 지역의 사회적자본 형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자인 민현정 광주전남연구원 박사는 마을에서의 협치 의미와 읍·면·동 단위 마을 협치 사례를 통해, 마을 내 협력과 연대, 그리고 협치를 이루는 주민자치적 마을 생태계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전문가 발제 이후에는 질의응답을 포함한 각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협치 및 주민자치회 초기 활성화의 어려움에 대한 공통된 의견과 함께 방향 설정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구했다. 

이에, 발제자들은 나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해, 공동목표를 정해 합의하고 성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소영 나주시 공익활동지원센터장은 “이번 포럼이 지역 내 협치 문화 정착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하는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협치와 공동체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공론의 장을 지속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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