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 중 최다 수상자 배출
대한민국 농업 중심도시 저력 입증

(상주=윤수연 기자) 상주시는 11일 경상북도청 동락관에서 개최된 농업인의 날 기념식 2019년 경북 농어업인대상 시상식에서 3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식량생산부문 상주쌀연구회 윤기홍 회장, 과수·화훼부문 산떼루아영농조합법인 김동근 대표, 농수산물 수출부문 에이플영농법인 황상헌 대표다. 

윤기홍씨(남, 65세, 동성동)는 상주쌀연구회 회장으로 변화하는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신품종 공급에 앞장서왔다. 쌀 브랜드 ‘천년곶간’의 상표등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쌀 생산으로 상주쌀 판매 증대의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동근씨(남, 56세, 화동면)는 산떼루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고품질 샤인머스켓 생산기술을 도입하고, 전 회원이 국내 GAP인증, 글로벌 GAP인증을 완료토록 했다. 또 해외 수출시장의 지속적인 발굴로 중국 과일전문 유통기업과 4년간 1,200톤 수출 계약을 달성했다.  

황상헌씨(남, 43세, 모동면)는 에이플영농법인 공선출하회 대표이사로 고품질 샤인머스켓과 지역 농산물 해외수출을 선도했다. 영농의 과학화 및 유통의 다변화에 노력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솔선수범해왔다. 

수상자는 오는 12월 7일에서 13일까지 뉴질랜드의 선진 친환경 재배농가, 농수산물 유통 시장, 유기농장 및 과수협회 등을 방문해 농업기술을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윤해성 농업정책과장은 “경북 시군 중 상주시가 가장 많은 부문에서 수상해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도시’라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우수 농업인을 적극 발굴·지원해 사기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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