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을 전통적인 곶감 말리기 작업 등

(경북=김시환 기자) 특수테크니컬 퍼포먼스 촬영으로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작화해 널리 알려진 김가중 작가가 16일 대표적인 국민관광지 경북예천 회룡포의 드넓은 백사장에서 2019회룡포특수테크니컬사진촬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촬영회는 회룡포기획(대표 김선엽) 주최, 한국사진방송(대표 김가중)주관, 예천종합양조(대표 백구영)후원으로 개최되며, 김가중 총감독, 윤슬 김영훈 연출로 오후8시경까지 진행됐다. 이번 촬영회의 압권은 손오공의 마법처럼 펼쳐지는 특수효과다. 영화용 18KWHMI 조명을 휘황하게 비추고 탱크로리 살수차를 동원한 눈, 비, 안개와 토속적인 오브제들이 만들어낼 세기적인 작품들은 상상만으로도 황홀하다. 

특히 새로 장만한 눈 내리는 기계에서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은 판타지 그 자체다. 이번 촬영회는 오후2시경부터 역광선이 비치는 물위를 달리는 말떼들이 일으키는 보석처럼 영롱한 물보라를 시작으로 야간 대형 조명을 비추며 소달구지 지게, 특히 예천의 말타는 자유영혼 김수호 기인과 하회마을 장승명인 타목 김종흥 작가의 장승 퍼포먼스, 김가중 작가의 기발한 연출솜씨가 빚어낼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작품들은 걸작중의 걸작이 나올 것이라는 평이다.

또한 김가중 씨는 위 촬영회 일정을 앞두고 대형으로 확장한 윤슬 김영훈 촬영스튜디오에서 지난 11월 2일(토) 예비촬영회를 거쳤다. 이 예비촬영회에선 다문화 새색시 카테리나(상트페테르부르크)를 모델로 한국가을의 전통적인 곶감 말리기 작업 외 새색시의 취미인 발레 및 현대무용 특기를 주제로 스튜디오 특수테크니컬 촬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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