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김태현 기자) 용인시는 10일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정기회의를 열어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내년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 신규 전입자 정착물품 지원과 정착시기별 맞춤형 상담, 문화체험 행사,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내년에도 계속 하기로 했다.

또 내년 신규 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 아파트 관리비 지원을 추가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아픔과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주지보호담당관·신변보호담당관·취업보호담당관과 민간단체 인사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취업과 교육, 법률지원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용인시에는 현재 660여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