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과 나무 가득한 옐로우시티 환경보전 1위

(장성=조승원 기자) 장성군이 11일 광주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25회 녹색환경대상’에서 종합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장성군은 2009년에도 종합대상(제15회)을 수상한 바 있다.

녹색환경대상은 환경보전에 힘써 온 지자체나 기업, 사회단체, 학계 등의 성과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전남일보사가 1995년부터 제정해 시행 중이다.

주최 측은 장성군이 펼쳐온 ▲군민과 함께 하는 거버넌스 활동 ▲황룡강 등 생태하천에 대한 친환경적 복원사업 추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강화 등에 대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종합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성군은 방치되어있던 황룡강 3.2km 구간에 군민과 함께 10억 송이의 다양한 꽃을 식재해 봄(홍길동무 꽃길축제)과 가을(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두 번의 축제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 노란꽃잔치는 개막 전 연이었던 세 번의 가을태풍에도 불구하고 100만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군은 황룡강·개천·평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황룡강을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하천 부유 쓰레기 수거활동과 민·관·군 국토대청결 운동을 전개해 하천 및 환경을 청결하게 관리했다.

한편, 최근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과 관련해서 장성군은 지속적인 산림 생태계 조성과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진공청소차 운용, 석면 슬레이트 철거 지원 등을 실시해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5만 장성군민과 공직자가 하나 되어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수상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슬기롭게 보존·관리해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사람이 공존하는 옐로우시티 장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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