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 도서관, 사립시설 등 90여곳 도서문화 주도 눈길

사진설명: 13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근로복지공단 대구지구를 방문해 도서 1천권을 기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임성찬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가자 책으로, 놀자 평화로'라는 주제로 12월 한달간 전국의 관공서를 비롯해 군부대, 사립시설 등 총 90여곳에 도서 3만2천여권을 기증하며 도서문화를 주도해 눈길을 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도 지난 13일 대구 근로복지공단(1000권), 중앙도서관(300권), 성당포스코도서관(300권), 포항 해병대(1000권), 포항새마을운동협의회(300권), 구미 효원노인복지센터(200권), CNB국회방송(300권) 등 총 12곳에 415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평화 프로젝트의 일환 중 하나인 이번 책읽기 문화봉사 '가자 책으로, 놀자 평화로'는 매년 전국 단위로 실시될 예정이며 책이 필요한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최명석 대구경북지부장은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잠시나마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책을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성숙한 사회를 만들고자 이번 도서기증식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좇아 하늘의 빛과 비와 공기같이 아무런 대가없이 늘 함께 지역사회의 좋은 일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지부는 최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협약을 맺고 지역 헌혈문화를 조성하고 있으며 구미지역 상가 120여곳과 조손가정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 포항 이재민 대피소 정화활동 등 민·관연합의 다채로운 봉사문화를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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