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앞두고 각계각층 장학금 기탁 횟수 증가

(남해=김종열 기자) 올해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남해군향토장학회를 향한 장학금 기탁은 계속 이어졌다.

27일 향토장학회에 따르면 올해 총 117건, 2억4천4백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동면 이시동 씨의 기탁을 시작으로 감준홍 씨 1천만원, ㈜청남 1천만원, ㈜금강 1천만원, TSK워터(주) 2천만원, 여수항도선사회 1천만원 등을 쾌척했다. 또한 남해군 산림조합, 재울산남해군향우회가 각각 오백만원을 기탁했다. 

향토장학회 관계자는 "기부문화 확산에 따라 각계각층에서 들어오는 장학금과 기탁 횟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연말연시를 앞두고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남해군향토장학회는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 104명에게 1억9천2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외에도 우수교사 및 진학상담교사 연구비 지급(10명), 관내 중·고등학생 해외캠프 및 해외문화체험기회 제공(65명),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화전학당을 운영했다.

장충남 (사)남해군 향토장학회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와중에도 남해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향토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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