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구민 기자)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는 송월동 빌라 화재사고 피해 세대에 청소 및 정리정돈 봉사활동을 지난 30일 진행했다. 

 송월동 빌라 화재사고는 지난 7일 지하1층 세대에서 발화가 되어 빌라 전체 세대에 번져 9세대가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입은 사고로 현재 사고 피해 주민들은 주변 경로당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세대 중 홀몸 어르신 2세대를 대상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가구 및 생활용품 배출, 정리정돈, 화장실 청소, 재로 뒤덮인 가구 및 바닥 청소 등의 활동으로 진행했다. 

  또한 이번 활동에는 인천항보안공사 나누미봉사단, 볼놀먹&봉사밴드, 야외놀이문화협의회 봉사자, 인천애향회, 나눔의 천사, 수리특공대 봉사자, 나눔포털 자원봉사 신청자 등 20여명의 봉사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볼놀먹&봉사밴드’ 박순남 봉사자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불을 한 채씩 기부했다.

  한편,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 김유경 사회복지사는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고층으로 서랍장, 장롱 등 큰 가구는 분리하고 짐들은 분담하여 계단으로 날라야 했지만 추운 연말, 연초를 댁에서 따듯하게 보내시도록 도와드려 기쁘다”라며 “활동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봉사자가 꼭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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