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 철저 당부

(인천=여병태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보건소는 지난달 31일 겨울철 전국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이 큰 폭으로 지속 증가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감염에 의한 구토 및 설사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통상 음식물 섭취 후 1~2일 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파는 주로 분변·구강 경로에 의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 또는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 등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감염된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에 접촉 후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을 섭취할 때 감염이 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예방 및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올바른 손 씻기, 음식물(굴·조개류 등)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와 같은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전염성이 크기 때문에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구토, 설사 증상이 없어진 후 2일까지 공동생활을 하지 않아야 하고, 환자와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소독이 필요하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2~3일 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환이지만 간혹 구토나 설사가 심한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필요로 할 수 있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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