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억원 투입, 석면교체 및 스프링클러 시설 설치 등

(인천=박구민 기자)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한다.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1996년 건립된 노후 건물로 천장마감재에 석면이 포함되어 있어 이용 장애인들 뿐 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건강도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또 소방시설법에 의거 장애인복지시설에 필요한 스프링클러 설비가 미비했고, 화장실 및 배관설비 등 시설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 발생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는 기존 천장마감재에 포함된 석면교체 및 화재대비를 위한 스프링클러 시설 설비, 복지관내부 환경개선 및 화장실 개보수 공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남동구는 2020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단기간 기능보강공사 추진으로 이용 장애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현재 복지관 인근에 임시 복지관으로 운영할 장소 2곳을 임대해 이용 장애인들에게 중단 없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장애인복지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서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과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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