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별 그물망 울타리 최대 1000m…10일부터 접수

(영양=권용우 기자)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야생동물(멧돼지, 고라니 등) 개체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지속됨에 따라,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예방시설(그물망) 설치비를 지원하기 위하여 이달 10일부터 2월 14일(금)까지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농작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예정지역의 관할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설치지원신청서, 시설설치계획서, 토지대장 등의 구비서류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금년 총 사업비는 6억원이며, 피해예방시설(그물망)의 구입에 소요되는 재료비가 지원되고 설치는 농가에서 직접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원한도는 농가별 그물망 울타리를 최대 1,000m(재료비310만원)까지 지원된다.

영양군에서는 매년 시행되는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철조망 사업과 더불어 이번에 시행하는 저비용·고효율의 그물망 울타리 사업 시행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기반 구축 및 야생동물 불법 포획 사전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농작물의 훼손 방지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그물망)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영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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