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17대1…진로 도움 줄 수 있게 프로그램 구성

(용인=김태현 기자) “평균 17대1이나 되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좋은 성과를 얻어가기 바란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6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동계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 오리엔테이션에서 참여한 150명의 대학생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이번 동계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엔 장애인 등 우선선발을 포함해 150명을 뽑았는데 총 2543명이나 지원해 엄청난 경쟁률을 보였다. 응모 학생은 전년보다 800여 명이 늘었다.

백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이 행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로설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 기회에 시정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정책도 제안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백 시장은 또 “시는 대규모 기업을 유치하는 등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청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2월14일까지 시청이나 구청, 읍·면·동, 산하기관 등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행정체험을 하게 된다.

시는 학생들이 연수 기간 중 연구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정책제언까지 할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특강이나 기본소득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질적으로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연수생들은 연수 기간 중 하루 8시간, 주 5일 근무를 하며 1일 8만2320원(용인시 생활임금 1만290원 적용)의 급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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