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체육회장 시대 개막…소통과 화합의 건강한 체육회 조성

(포천=김흥환 기자) 첫 민선 포천시체육회장인 김인만 신임 회장이 17일, 여성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시의회 조용춘의장과 시의회의원,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체육회장, 이원웅 도의회의원, 체육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민선 체육회장이 취임함에 따라 그동안 당연직으로 회장직을 맡아 왔던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시체육회기를 김 신임 회장에게 이양하며 회장직을 이임했다.

김인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첫 민간 체육회장으로 일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포천시 스포츠의 초석을 쌓아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동안 전지훈련과 각종 크고 작은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으며, 체육인들의 말을 경청하고 여론에 귀 기울여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건강한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김인만 체육회장은 기업인으로서 그리고 체육회 고문으로서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보여준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체육회를 훌륭하게 이끌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만 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이 금지됨에 따라 실시한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하여 찬반 투표 없이 당선됐다.

포천시 상공회의소 설립의 주역으로서 초대, 1대 회장을 역임하며 체육회 고문으로서 태권도협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성텍스코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초대 회장의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023년 정기총회 전날까지 3년간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전국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